돌전 아기 뭐하면서 놀아줘야 할까? 2탄_신생아부터 12개월까지 아기의 성장 발달과 그에 맞는 놀이법 총 정리 / (4~8개월)

어제에 이어 2탄으로 바로 돌아왔어요.

그럼 수다는 제쳐두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볼게요.

 

 

☆ 4~6개월은 목을 완전히 가누기가 가능해지며 뒤집기를 시작하는 시기랍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빠른 신체적 변화와 감각 발달을 경험하는 시기로, 다양한 놀이를 통해 성장 과정을 돕는 것이 중요해요.

 

| 발달 특징

- 운동 발달

•목을 완전히 가눌 수 있어요.

   아기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4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목을 완전히 가누기 시작하며 짧은 시간 동안 앉아있을 수 있게 된답니다.

   *저는 이때 범보의자를 구매해서 이유식을 시작하기 전 스스로 앉아있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어요.

•팔과 손의 조작 능력이 발달해요.

   장난감을 잡고 흔들거나 입으로 가져가기 시작해요.

   아기가 물고 빨아도 다치지 않는 뭉툭한 장난감이나 소독이나 빨래가 가능한 장난감 위주로 선택해 주세요. 

•뒤집기를 시작해요.

   처음에는 한 방향으로만 뒤집다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양방향으로 뒤집기가 가능해져요.

    이제 뒤집기 지옥이 시작되는 시기예요.

    아기가 잠을 자면서도 무의식 중에 뒤집기를 하기 때문에 되집기가 가능해지기 전까지는 잘 봐줘야 해요. 

    tip) 저는 잠을 재울 때 옆잠베개와 좁쌀이불을 모두 사용해 봤는데 처음에는 좁쌀이불의 좁쌀을 위로 향하도록 올려주고

          가슴 쪽에 덮어줬어요. 이후에 좁쌀이불을 덮어놔도 뒤집기가 가능해져서 옆잠베개를 활용했어요.

   *옆잠베개를 사용할 때 기저귀가 많이 새서 고생을 좀 했답니다.    

•다리를 차거나 몸을 흔들며 움직이려는 시도를 해요.

 

- 감각 발달

• 눈과 손의 협응력이 증가해요. 보고 싶은 물건을 손으로 잡으려고 손을 뻗는 동작을 하기도 해요

• 입으로 탐색하며 감각을 익혀요.

   *일명 주먹고기라고 하죠. 손이나 발을 잡고 입으로 가져가요. 

 

- 사회적 발달

•이제 부모와의 애착형성이 확고해지면서 낯가림이 시작돼요.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경계 반응을 보이고 일명 '엄마 껌딱지'시기가 와요.

•부모가 이야기하면 웃거나 소리를 내면서 반응해요.

   옹알이가 증가하고, 감정으로 소리로 표현할 수 있는 시기가 왔어요.

 

| 4~6개월 아기 놀이방법

•뒤집기 놀이를 해줘요.

   뒤집기 전 후로 아기의 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서 근육을 이완시켜 주고 자연스럽게 뒤집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기가 한 방향으로만 뒤집는다면 반대 방향으로 유도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tip) 잘 뒤집지 못하는 쪽에 소리 나는 장난감을 두거나,

      장난감을 아기의 배 아래로 향하게 시선을 고정한 후 서서히 반대쪽으로 이동해 주세요.

•손과 눈의 협응력을 키우는 놀이를 해주세요

    헝겊책이나 촉감 장난감을 손에 쥐어주고 만지고 입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세요.

tip) 저는 이때 부스럭 거리는 촉감책이나 애벌레 인형 같은 것들을 놀잇감으로 쥐어줬어요. 

•이제 아기는 자신의 이름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해요.

  이름을 부른 후 아기가 쳐다보면 환하게 웃어주면서 칭찬해 주세요. 사회성과 언어발달에 도움이 돼요.

•까꿍놀이를 해주세요.

   손이나 천으로 얼굴을 가렸다가 "까꿍!" 하며 아이와 눈을 맞춰주면 아기가 반응하고 웃어요.

   처음에는 부모가 직접 해주고 시간이 지나면 아기가 스스로 손을 사용하도록 유도해 주세요.

 

| 4~6개월 아기 육아 팁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주세요.

   이 시기부터 뒤집기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바닥에 위험한 물건이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해요.

   수면 환경에서는 이제 가드를 설치해줘야 해요.

•수면 패턴을 조정해 주세요.

   4개월 이후부터는 밤에 자는 시간이 길어져요. 하루에 14~16시간 정도 잠을 자고, 밤에는 5시간 이상 잠을 잘 수 있어요.

   tip) 낮잠과 밤잠을 구별할 수 있도록 일정한 루틴을 만들어주세요.

•낯가림 시작에 대비해 주세요.

   5~6개월부터 낯가림이 시작되기 때문에 익숙한 사람들과의 접촉을 늘려주세요.

   tip)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는 부모가 함께 있어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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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개월 아기는 운동 능력, 언어 발달, 사회성이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예요.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서 활동범위가 넓어진답니다.

 

| 6~8개월 아기 발달 특징

- 운동 발달

•혼자 앉을 수 있게 돼요. 보조 없이도 잠깐씩 앉아있을 수 있으면서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가 된답니다.

•기어 다니기 시작해요.

   처음에는 배밀이로 시작해서 점차 손과 무릎을 이용해 기어다니기 시작해요.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장난감을 옮기거나 던질 수 있어요.

  *이때 저는 고무로 된 촉감볼들을 쥐어주며 던지는 놀이를 해줬어요

 

- 감각 발달

•입으로 탐색하는 습관이 지속되면서 손과 발을 넘어 장난감을 입에 넣으며 감각을 익혀요.

•소리를 구별하고 반응하기 시작해요. 특정 소리에 머리를 돌리고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져요.

   *동화를 틀어주면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집중에서 잘 들었어요

 

- 사회적, 정서적 발달

•애착 형성이 강화되면서 부모가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하기 시작해요.

   분리불안이 시작되는 시기랍니다.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엄마가 늘 주변에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세요.

•낯가림이 심해져요.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이 증가하면서 기분이 좋을 때는 웃거나 손뼉을 치며 반응해요.

  *저는 이때부터 아이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손뼉을 쳐주니 굉장히 좋아했어요.

 

- 언어 발달

•옹알이가 다양해지면서 "마마" 또는 "바바"같은 소리를 내요.

•간단한 단어를 이해하기 시작해요.

   "안돼", "빠빠이"등과 같은 짧고 이해하기 쉬운 단어들을 알아듣고 반응해요.

 

| 6~8개월 아기의 놀이법

•기어 다니는 연습을 시켜주세요.

    아기를 바닥에 눕힌 후, 좋아하는 장난감을 조금 떨어진 곳에 두고 기어 오도록 유도해 주세요.

    *아기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유아놀이매트를 깔아주고 그 위에서 진행해 주세요

•소근육 발달을 도와주세요.

   아기 앞에 작은 과자나 장난감을 놓고 손가락으로 집도록 유도해 주세요.

   tip) 처음에는 잡기 편한 사이즈의 큰 물건으로 시작해서 점차 물건의 사이즈를 줄여가며 난이도를 조절해 주세요.

   *아기가 삼킬 위험이 있는 작은 물건은 피해 주세요.

•장난감을 던지며 놀아주세요.

   손 조작 능력과 인간관계를 학습하는 방법 중 하나예요.

   촉감볼이나 장난감을 아기 손에 쥐어주고 바닥에 떨어뜨리면 효과음을 내며 관심을 끌어주세요.

• 아기의 청가 발달과 리듬감 향상을 위해 악기 놀이를 해주세요.

    딸랑이나 작은북, 종 같은 악기를 주고 소리를 내도록 유도해 주세요.

    *우리 아기는 종을 흔들면서 놀고 잇몸으로 종의 손잡이를 물고 있는 것을 좋아했어요. 

•이름을 불러주며 언어 발달을 도와주세요.

    이때 아기가 반응하면 박수 치면서 긍정적인 느낌을 심어주세요.

    *이름 외에도 "엄마", "아빠"와 같은 간단한 단어를 자주 들려주세요.

 

 

| 6~8개월 아기 육아 팁

•기어 다니기 시작하기 때문에 안전한 환경이 매우 중요해요

    날카로운 모서리는 반드시 보호대를 설치해 주시고, 작은 물건이나 위험한 물건이 바닥에 없는지 항상 확인해 주세요.

• 분리불안은 모든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으로, 부모와의 안정적인 애착형성이 되었음을 알려주는 신호예요.

    아기가 부모를 찾을 때 빠르게 반응해 주되, 점차 독립성을 길러주는 연습을 해줘야 해요.

•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고 먹는 재료가 다양해지고 단계가 올라갈수록 고형식 적응 훈련을 시작해야 해요.

    아이가 좋아하고 잘 먹는 음식을 파악해서 핑거푸드를 시작해 주면 놀이를 하며 즐거운 이유식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 밥 먹는 시간과 낮잠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아이의 하루 패턴을 만들어주세요.

   아이에게도 안정적인 생활이 필요하답니다.

*수면루틴을 정해주는 것도 좋아요.

  저는 항상 저녁이유식을 먹고 목욕을 한 후 마지막 수유를 하고 재워주는 패턴을 유지했어요.

 

오늘은 이렇게 4개월부터 8개월까지의 아기 발달과 육아 팁에 대해 알아봤어요.

제가 아는 것이 전부는 아니고 아이마다 발달과 성장 속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우리 아기는 왜 이렇게 느릴까?" 또는

"우리아기는 왜이렇게 빠를까?" 이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우리 아기는 조금 느린 편에 속했지만 대부분의 아기들이 평균적인 발달속도에는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잘 기다려주면 아이도 그만큼 성장하더라고요. 그럼 다음 포스팅은 마지막 3탄으로 준비해서 얼른 돌아올게요!

 

*개월별 육아팁 1탄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 걸어놓을게요.

돌전아기 뭐하면서 놀아줘야 할까? 1탄